
저랑 남편은 결혼 전 부터 딸하나 아들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다행이도 너무 나도 예쁜 남매가 태어났어요
하지만 남매이다보니 형제 자매와는 다르기 때문에 아쉬운점도 있고 나중에 아이들에게도 형제 자매보다는 안좋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우리 아이들 어릴적엔 너무 예쁘기만한데 커가면서 더욱이 형제 자매 와는 달라지겠죠?ㅎㅎ
남매여서 좋은 점은 아들과 딸을 모두 키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주변 형제 맘들은 너무나 부러워해요~
아들을 낳으면 다음 형제가 아들이 될 확률이 높다는데 딸이 태어나서 너무나 부러워 하더라구요
아들의 듬직함과 딸의 애교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니 너무너무 좋아요ㅎㅎ
아들도 쪼꼬만게 벌써부터 듬직함이 느껴질때가 많아요
물론 너무 개구질때가 많지만 아들의 역할을 잘 해가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좀 더 크면 더욱 듬직해 질것같아 아주 뿌듯해요~
그리고 둘찌는 딸 답게 애교도 너무 많아오
온가족이 애교에 정말 살살 녹아요~
쪼꼬만게 애교를 얼마나 잘 피우는지ㅎㅎ
그리고 눈치도 정말 빨라서 엄마아빠의 기분 분위기파악을 너무 잘해요ㅎㅎ
아들은 아들답게 딸은 딸답게 태어난것도 정말 다행인것 같아요ㅎㅎ
너무너무 예쁘고 시랑스러운 남매이지만 단점도 있어요
둘찌는 오빠하는걸 다 따라해요 그래서 오빠있는 여자아이들이 약간 남자 성향이 느껴지는게 이러것 때문인가봥ㅎㅎㅎ
형제 순서가 바뀌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ㅎㅎ
그리고 옷을 서로 물려입기 힘들어요 물론 중성적인 옷들은 다 물려주긴하는데 너무 아들답게 입혔어서 그런가 너무 남자아이 같은옷은 입혀주기 뭐해서 다른 아가들한테 물랴줬어요~
형제 자매면 물려 받을 수 있어서 좋은거 같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장난감 취향도 달라요 아들은 지극히 남자아이라 자동차만 좋아해요ㅎㅎ 딸은 또 슬슬 지극히 여자아이같은 장난감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장난감성향도 달라 따로 사줘야 하더라구요 물론 형제 자매도 두개씩 사줘야 하기는 하겠지만 공통적으로 놀이가 가능할텐데 남매는 그렇지 않아요 ㅜ
그런점들이 좀 아쉽네요 그리고 좀 더 크면 같은방도 쓰기 힘들 것 같아요 형제 자매 같은경우는 같이 잘 수 있어서 자는 방 공부방이렇게 따로 만들기도 하던데 저희는 그냥 방을 분리 해 줘야 할 듯 하네요ㅎ
사오년 뒤에는 각자 방에서 잔다고 하겠죠?ㅎㅎ
그래도 꾸미는 재미가 있어요 커플룩을 입혀서 다니면 어찌나 귀엽고 뿌듯한지 커플룩 입히고 나가면 사람들도 다들 너무 예뻐하고 부러워한답니다ㅎㅎ
우리 남매들 정말 개구져서 어떨때는 미울때도 있지만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 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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