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맘 하원 후 일상 스스로 정리하는 어린이로 키우기

새 학기 시작한지 열흘정도 지났는데요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입학한 남매
이제 하원 후 스스로 정리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어요
아직까진 익숙하지 않아 서투르게 행동하지만
익숙해지면 잘 하는 어린이가 되겠죠?
제가 가르치는 스스로는 하원 후 집에와서
자기 옷과 가방을 정리하는 일이에요

집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하루종일 쓰던 마스크를 벗어 쓰레기통에 버리고
외투를 벗은 뒤 옷걸이에 걸어 놓고
가방에 있는 물통 알림장 등 물건을 꺼내서
식탁위에 올려 놓고
가방은 제자리에 정리하고
손씻고 옷을 벗고
각자 벗은 옷을 빨래통에 넣는 일까지 스스로 시켜요
아직 둘째는 옷 벗는걸 도와줘야하지만
뒷정리는 스스로 하도록 하고 있어요

오빠가 행동하는걸 잘 보고 따라하는 둘째
오빠는 익숙해서 후다닥하고 식탁에 앉아 간식기다리고
둘째는 느리지만 자기 스스로 해내려고 노력해요
그렇게 다 끝내고 식탁으로 오면 간식을 줍니다.
정리하는건 서툴러도 간식은 기가막히게 잘 챙겨요ㅎ
보답으로 먹고싶어하는 간식과 준비해둔 간식을 줘요

큰 일이 아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지금껏 도와주고 해줬던 일이기에
스스로 하는법을 가르치고 있어요
나름 뿌듯하게 생각해주고 있어 다행이에요.
첫째는 너무 애기처럼 키워서 좀 늦은감이있고
둘째는 오빠를 시켜야하니 좀 일러도 따라하도록
시키고 있어요ㅎㅎ
하루아침에 뚝딱 잘 될 수 없기에
천천히 기다려 볼 생각이에요
앞으로 하나하나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 줘야겠어요~